[쿠웨이트전] 손흥민, 대표팀 데뷔 15년만에 A매치 50호 골... 대선배 황선홍과 타이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A매치 50호 골을 기록하며 대선배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15일 11시(이하 한국 시각)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쿠웨이트전에서 전반 1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1988년 대표팀에 데뷔한 황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 라운드 폴란드전을 통해 50호 골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A매치 50호 골을 기록하며 대선배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15일 11시(이하 한국 시각)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쿠웨이트전에서 전반 1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라인 배후를 침투했고, 수비수의 다리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침착하게 골문 왼쪽을 노린 날카로운 킥으로 성공시켰다.
A매치 130경기만에 만들어낸 50호 득점이다.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은 이듬해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별 라운드 인도전을 통해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대표팀 15년 차인 올해 쿠웨이트전을 통해 50호 골을 만들어 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황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88년 대표팀에 데뷔한 황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 라운드 폴란드전을 통해 50호 골을 기록했다. 103번째 경기만에 만든 대기록이었다.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득점자는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130경기에서 58골을 터트렸다. 후배 손흥민보다 8골이 많다.
손흥민은 이변이 없다면 내후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뛸 수 있기 때문에 차 전 감독의 기록에 다가설 수 있다. 손흥민은 올해 1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2015년 단일연도 기준 한해 최다골 타이(당시 12경기 9골)를 기록했다. 이 부문 최다골 기록은 황 감독이 갖고 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1994년 A매치 17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친 바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