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팔 무장조직 노려 시리아 공습…30여 명 사상

박수진 기자 2024. 11.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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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폭격

시리아 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PIJ)를 노린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을 폭격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1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시리아에 있는 이슬라믹지하드의 테러 시설과 지휘센터를 공격했다"며 공습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슬라믹지하드는 가자지구 밖에 있는 지도부의 지휘를 받아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살인적인 공격에 가담했다"며 "시리아 정권의 엄호 속에 시리아에서 활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들어 다마스쿠스, 쿠사이르 등 시리아에 대한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시리아 영토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 연계 조직의 첩보원 알리 솔레이만 알아시를 붙잡기도 했습니다.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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