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최하위’간 대결, 승자는 삼성생명···신한은행 잡고 ‘시즌 첫 연승+단독 5위’

윤은용 기자 2024. 11. 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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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이해란. 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이 ‘공동 최하위’였던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4-69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청주 KB와 경기에서 개막 4연패에서 벗어나 첫 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2승4패로 단독 5위가 됐다. 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5패로 최하위인 6위에 그쳤다.

전반을 35-35로 신한은행과 팽팽하게 맞선 삼성생명은 후반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그러다 3쿼터 종료 직전 신한은행 신지현의 버저비터 3점슛이 들어가며 신한은행이 60-58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재역전한 삼성생명이 66-63에서 자유투로만 연속 4점을 뽑아내 경기 종료 3분16초를 남기고 7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종료 29초전 신이슬에게 3점슛을 내줘 72-69로 쫓겼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생명의 배혜윤은 21점·7리바운드·7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이해란 역시 16점·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키아나 스미스(12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강유림(11점·8리바운드), 이주연(10점·7리바운드)의 활약도 좋았다.

신한은행도 17점·5어시스트를 올린 김지영을 필두로 김진영(14점), 신지현(11점·7어시스트), 신이슬(11점), 구슬(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WKBL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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