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페예노르트 주전이야' 황인범, 쿠웨이트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환상 크로스로 1도움까지 '완벽'

장하준 기자 2024. 11.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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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주전인 이유를 증명했다.

황인범은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얼리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비록 2번째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 내내 황인범의 활약이 확실히 빛났다.

한 단계 강해진 소속팀에 합류한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수도 있었지만, 황인범은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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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소속팀에서 주전인 이유를 증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하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지금,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고 있다.

황인범의 종횡무진 활약이 빛난 전반전이었다. 황인범은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얼리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오세훈과 거리가 멀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며 도움을 적립했다.

이번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39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볼을 잡았고, 깊게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패스했다. 황인범은 곧바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이재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쿠웨이트의 골대를 강타했다.

비록 2번째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 내내 황인범의 활약이 확실히 빛났다. 본인이 왜 네덜란드 강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주전인지를 직접 증명하고 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의 강호인 페에노르트에 입단했다. 한 단계 강해진 소속팀에 합류한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수도 있었지만, 황인범은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벌써 2골을 넣으며 핵심 중 한 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결국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오세훈의 헤더 득점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홍명보호의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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