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SML 차세대 노광장비 사용 검토 중"

박수진 기자 2024. 11. 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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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최신 노광장비인 '하이(High) 뉴메리컬애퍼처(NA)EUV'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로,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가 애플의 스마트폰이나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ASML 장비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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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최신 노광장비인 '하이(High) 뉴메리컬애퍼처(NA)EUV'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은 현지시간 14일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ASML 투자자의 날 2024' 행사에서 상영된 사전 녹화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이 NA EUV'는 반도체 회로를 더 세밀하게 그릴 수 있는 ASML 차세대 장비로 AI 응용프로그램과 첨단 소비재 전자제품용 칩 제조에 쓰입니다.

장비 중량이 150t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 2대와 같은 무게와 맞먹고 장비 가격은 4억 달러, 약 5,62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로,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가 애플의 스마트폰이나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ASML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 회사는 미국, 네덜란드 정부의 대 중국 수출통제 여파 등으로 최근 시장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예약실적을 기록하며 지난달 15일 주가가 16%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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