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캡틴 SON', 쿠웨이트전 득점으로 A매치 50골 고지 등극... 역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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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50호 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129경기에 나서 49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50번째 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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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쿠웨이트시티] 김형중 기자 = 대표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50호 골에 성공했다.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50골 고지에 오르며 역대 2위에 랭크되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129경기에 나서 49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50번째 골에 성공했다. 이는 대선배 황선홍(56)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58골이다.
2010년 18세 5개월 22일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기복 없이 꾸준히 대표팀 생활을 해왔다. 3번의 월드컵과 4번의 아시안컵을 비롯해 수많은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었다. 2011년 1월 인도와의 아시안컵 조별 예선에서 생애 첫 A매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13년이 흐른 2024년 50골 고지에 올랐다.
한편,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 나서고 있는 한국은 전반 10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전반을 마친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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