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헤더-손흥민 PK 연속골' 한국, '최약체' 쿠웨이트 압도...2-0 리드(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4. 11. 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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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 홍명보호가 '최약체' 쿠웨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135위)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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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손흥민(왼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 홍명보호가 '최약체' 쿠웨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135위)와 맞붙었다.

중동 2연전에 나선 한국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원톱으로 섰고,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돌아온 손흥민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2선에 담당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맡고, 포백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형성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교체 명단에는 오현규(헨크)와 이현주(하노버),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홍현석(마인츠), 김봉수(김천), 권경원(코르파칸클럽), 주민규(울산), 김경민(광주), 김문환(대전), 이태석(포항), 이창근(대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한국의 주장 완장은 손흥민이 찼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손흥민을 지켜본 홍명보 감독은 '캡틴'을 다시 발탁해 주장 완장을 채웠다.

한국은 전력 차가 많이 나는 쿠웨이트를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괴롭혔고,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9분 황인범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오세훈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14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오세훈(왼쪽)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16분 이재성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 공을 손흥민이 직접 처리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채 쿠웨이트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추가골 없이 2-0으로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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