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전자’의 굴욕, 시총도 300조 밑으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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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만에 5만원 선도 무너졌다.
삼성전자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1.38%) 하락한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1800원까지 반등했으나, 마감 동시호가에서 5만원이 무너졌다.
삼성전자가 5만원을 밑돈 건 2020년 6월15일(종가 4만9900원)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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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만에 5만원 선도 무너졌다.
삼성전자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1.38%) 하락한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1800원까지 반등했으나, 마감 동시호가에서 5만원이 무너졌다. ‘5만전자’가 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4만전자’가 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5만원을 밑돈 건 2020년 6월15일(종가 4만9900원)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도 300조원을 밑돌았다.
이날 주가 수준은 연중 고점(7월11일·장중)에 견줘 43% 낮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 수준에 머문다. 보유 자산을 모두 팔아 확보한 현금액이 시가총액보다 많을 정도로 삼성전자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76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며 주가를 내리눌렀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730억원, 77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월3일부터 외국인이 단 이틀(10월28·29일)을 제외한 45일(거래일 기준)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던지고 있다. 해당 기간 누적 손매도 금액은 16조원을 웃돈다.
같은 반도체주인 에스케이(SK)하이닉스도 이날 전날보다 9900원(5.41%) 빠진 17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노지원 이재연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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