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약 5.1% 인상으로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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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임금을 5.1% 인상한다는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3·2024년 임금 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노사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추구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 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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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임금을 5.1% 인상한다는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3·2024년 임금 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교섭에 들어간 뒤 10개월 만이다. 평균 임금인상률 5.1%는 기본인상률 3%에 성과인상률 2.1%를 더한 수치다. 노사가 올해 3월 발표한 기존 안을 적용했다.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에 참가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2500억원 규모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노사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추구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 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삼노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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