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21.7만건…예상치 하회·6개월 최저치

김예슬 기자 2024. 11. 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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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노동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000건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경제학자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3000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0월 초중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으나,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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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일리노이주(州) 노멀 제조공장에서 대형 전기 SUV 'R1'을 직원들이 조립하는 모습. 2024.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노동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10월27일~11월2일)에 22만1000건이었던 것에서 4000건 줄어든 수치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경제학자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3000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0월 초중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으나,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

로이터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인한 피해와 보잉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10월 초에 실업 수당 청구가 급증했지만, 해고 규모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경제학자들은 11월에 일자리 성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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