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SON, A매치 50호 골 달성!...황선홍 감독과 타이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손흥민이 역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한국이 앞서갔다. 우측면에서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추가골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손흥민이 직접 이를 마무리하며 A매치 통산 50골,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역대 A매치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남은 것은 ‘레전드’ 차범근의 기록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은 A매치 통산 58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8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면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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