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극찬했다, 쿠바 감독 “김도영, 훌륭한 기술+힘 가졌다..앞으로 더 잘될 것”

안형준 2024. 11.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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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감독도 김도영을 극찬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4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라운드 2차전 쿠바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욘슨 감독은 "김도영은 훌륭한 타격 기술을 가진 선수다. 힘도 좋다"며 "앞으로 더 잘될 것 같다"고 김도영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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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뉴스엔 안형준 기자]

쿠바 감독도 김도영을 극찬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4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라운드 2차전 쿠바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곽빈의 호투와 2회 터진 김도영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4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쿠바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인 리반 모이넬로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패하며 2패째를 안았다.

쿠바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모이넬로의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 경기 전반적으로 공격도 안됐다"며 "타자들이 초반에 공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 후반에는 공격이 잘 이뤄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모이넬로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욘슨 감독은 "모이넬로는 어제 감기 증세가 있었다.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팀이 필요하면 남은 경기에 또 등판할 수 있지만 일단은 충분히 휴식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스타인 요안 몬카다는 소형준의 공에 손을 맞아 교체됐다. 욘슨 감독은 "내일 휴식일에 일단 쉬면서 상태를 지켜보겠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향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이번 대회보다 선수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이넬로와 쿠바를 무너뜨린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2회 모이넬로에게 만루홈런을 쏘아올렸고 7회에도 솔로 홈런을 터뜨려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욘슨 감독은 "김도영은 훌륭한 타격 기술을 가진 선수다. 힘도 좋다"며 "앞으로 더 잘될 것 같다"고 김도영을 극찬했다.(사진=아르만도 욘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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