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진·양재현 작가 "열혈강호 30년 연재, IP 가치 높인 게임 덕분"

강미화 2024. 11. 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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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극진 작가가 30주년 소감을 말히고 있다> 만화 '열혈강호'의 30주년 기념파티가 '지스타2024'가 한창인 부산에서 14일 열렸다.

열혈강호와 퍼니플레이가 주최하고 엠게임과 도미너스게임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선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참석해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 '열혈강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내년 론칭 예정인 '열혈강호' 신작 게임 2종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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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30주년 생일파티 개최…내년 신작 2종 공개
<사진=전극진 작가가 30주년 소감을 말히고 있다>
만화 '열혈강호'의 30주년 기념파티가 '지스타2024'가 한창인 부산에서 14일 열렸다.

열혈강호와 퍼니플레이가 주최하고 엠게임과 도미너스게임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선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참석해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 '열혈강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내년 론칭 예정인 '열혈강호' 신작 게임 2종을 공유했다.

전극진과 양재현 작가는 "30주년을 맞이해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만화의 힘뿐만 아니라 열혈강호를 가지고 여러 게임을 만들며 IP의 가치를 높여준 공로 덕분에 지금까지 연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열혈강호'는 1994년 5월 20일 영챔프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년간 쉬지 않고 격주로 연재를 해 온 국산 대표 무협만화이다. 2024년 11월 현재 단행본 91권이 출간됐으며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3월부터는 기존 만화책 방식을 세로 스크롤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도 연재 중이다. 

'열혈강호'는 게임화에 성공한 IP로도 언급된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등 롱런하며 엠게임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2종은 모두 RPG다. 신지게임즈가 내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액션RPG '열혈강호S(가칭)'를 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 도유게임즈가 MMORPG '열혈강호:귀래(가칭)'를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가수 홍경민이 보컬을 맡은 메탈 밴드 체인지(CHANZE)가 '열혈강호S'의 게임 OST '인과 연'을 제작했으며 현장에서 연주 공연과 함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록 발라드 가수 김정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마술사 최현우, 디제이 뉴진스님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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