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최악의 대기 오염..."어린이 1,100만 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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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악명높은 인도 북부의 대기 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펀자브주에서 시작된 스모그가 북부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수도 델리의 대기 질이 '심각' 수준까지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동부에선 농작물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한 연기와 자동차 매연 등으로 매년 겨울 대기 질이 나빠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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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악명높은 인도 북부의 대기 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펀자브주에서 시작된 스모그가 북부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수도 델리의 대기 질이 '심각' 수준까지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를 50배나 초과했습니다.
앞서 유엔아동기금은 "펀자브주의 5세 미만 어린이 천백만 명 이상이 유독성 공기로 위험에 처해 있다"며 긴급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대기 질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매일 7만 명이 병원을 찾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펀자브주에 오는 17일까지 휴교령을 내렸고, 공원과 박물관 등도 임시로 폐쇄했습니다.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동부에선 농작물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한 연기와 자동차 매연 등으로 매년 겨울 대기 질이 나빠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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