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솔로포 … K야구 살려낸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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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의 '슈퍼 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2024 프리미어12 첫 승을 이끌었다.
전날 홈팀 대만에 3대6으로 석패했던 한국은 쿠바전에서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로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도영은 개인 첫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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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5타점 맹타 '이름값'
1승1패, 15일 운명의 한일전
프로야구 KBO리그의 '슈퍼 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2024 프리미어12 첫 승을 이끌었다. 만루포를 비롯해 홈런 2개를 터트리면서 쿠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쿠바를 8대4로 눌렀다. 전날 홈팀 대만에 3대6으로 석패했던 한국은 쿠바전에서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만전에서 3안타에 그친 한국 타선은 쿠바전에서 9안타를 터트리며 살아났다. 그 중심에는 3번 타자 김도영이 있었다. 최원준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이 2대0으로 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은 쿠바 왼손 선발투수 리반 모이넬로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한 에이스를 상대로 완벽하게 공략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5회 말 2루타로 타격감을 이어간 뒤 한국이 7대1로 앞선 7회 말 또 한 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불펜투수 파벨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공략해 또 한 번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김도영은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활약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로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도영은 개인 첫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은 15일 오후 7시 일본(1승)과 3차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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