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일당백 응원'…쿠웨이트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이영호 2024. 11.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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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힘찬 도전에 '소수 정예' 붉은악마 응원단이 '열사의 나라' 쿠웨이트에서 뜨거운 응원전으로 화답했다.

한국시간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의 관중석에선 200여명이 붉은악마 응원단이 입을 맞춰 '대~한민국'을 목청껏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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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도 현장에서 관전
응원 펼치는 붉은악마와 교민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붉은악마와 교민들이 태극기를 펼치며 응원하고 있다. 2024.11.14 hkmpooh@yna.co.kr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민국! 짝!짝!짝!'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힘찬 도전에 '소수 정예' 붉은악마 응원단이 '열사의 나라' 쿠웨이트에서 뜨거운 응원전으로 화답했다.

한국시간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의 관중석에선 200여명이 붉은악마 응원단이 입을 맞춰 '대~한민국'을 목청껏 소리쳤다.

이날 한국은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을 치렀고, 이에 맞춰 현지 교민과 원정에 나선 붉은악마 응원단이 힘을 합쳐 태극전사 응원에 나섰다.

골대 뒤 관중석에 자리 잡은 200여명의 붉은악마 응원단은 '5천만의 심장이 함께 뜁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목청 높여 응원가를 부르며 쿠웨이트 관중의 함성을 압도했다.

사물놀이 악기를 응원 도구로 삼은 현지 교민과 붉은악마 응원단은 대형 태극기를 흔들면서 '일당백' 응원전에 힘을 쏟았다.

박종석 주 쿠웨이트 대사와 대화하는 정몽규 축협 회장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박종석 주 쿠웨이트 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4.11.14 hkmpooh@yna.co.kr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이날 쿠웨이트에 도착해 경기장에서 박종석 주 쿠웨이트 대사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대표팀 선수들도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입장하자마자 바로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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