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등급 커트라인 90-94점…수학 미적분 84-88점

최다인 기자 2024. 11. 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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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영역의 원점수 기준 커트라인이 상승, 지난해 시험 보다 쉬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에선 확률과 통계의 1등급 커트라인이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미적분은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에서 1·2등급이 판단될 것으로 보이면서, 다소 평이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수능 수학은 '확률과 통계' 94점, '미적분' 84점, '기하' 88점까지가 1등급으로 분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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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오전 대전 서구 만년고등학교 고사장에 입실한 수험생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김영태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영역의 원점수 기준 커트라인이 상승, 지난해 시험 보다 쉬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에선 확률과 통계의 1등급 커트라인이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미적분은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에서 1·2등급이 판단될 것으로 보이면서, 다소 평이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EBSi와 각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이후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언어와 매체 선택 수험생의 경우 EBSi는 90점,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각 91-92점, 종로학원 92점으로 추정됐다.

화법과 작문은 EBSi 92점,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각 93-94점, 종로학원 94점 이상이어야 1등급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수능 국어에선 언어와 매체 84점, 화법과 작문 88점에서 1·2등급이 갈린 것으로 추정됐다.

그에 비해 올해는 언어와 매체 6-8점, 화법과 작문은 4-6점 커트라인이 올라간 것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2-4개 문제를 더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에선 EBSi 92점, 이투스 95점, 메가스터디 91-92점, 종로학원 94점이 1등급 커트라인으로 책정됐다.

미적분은 EBSi 85점, 이투스 88점, 메가스터디 84-85점, 종로학원 87점 이상을 받아야 1등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기하는 EBSi 88점, 이투스 89점, 메가스터디 90-91점, 종로학원 94점에서 1·2등급이 갈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수능 수학은 '확률과 통계' 94점, '미적분' 84점, '기하' 88점까지가 1등급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 중 확률과 통계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1등급이 형성, 비슷한 난이도로 볼 수 있다.

미적분은 최대 4점 높게, 기하는 최대 6점 상승한 수준에서 1·2등급이 구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보다 1-2개 더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올해 수능이 다소 쉬워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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