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오티(TIOT), 데뷔 첫 발라드 ‘Take It Slow’로 음악적 영역 확장
아이돌그룹 티아이오티(TIOT)가 데뷔 첫 발라드로 음악적 변신에 성공했다.
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는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Take It Slow (테이크 잇 슬로)’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특히 이번 곡은 티아이오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아이오티는 지난 4월 데뷔앨범 ‘Kick-START (킥-스타트)’를 발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탁월한 보컬 실력을 겸비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에너지 넘치는 힙합 스웨그와 화려한 스텝이 돋보이는 안무, 독보적인 무대 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티아이오티는 이후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발매하며 다양한 시도로 팬들에게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를 발매한 티아이오티는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청량하면서도 아련함이 느껴지는 곡과 어우러지는 무르익은 비주얼로 그들만의 차별화된 가을 감성을 드러냈다. 티아이오티는 유려한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표정 연기, 부드러운 눈빛으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팬들 관심에 힘입어 티아이오티는 데뷔 첫 발라드곡 ‘Take It Slow’로 돌아왔다. ‘Take It Slow’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 지친 이들을 향해 ‘서두를 필요 없이 천천히 가도 괜찮다’라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연말의 따스한 감성을 한껏 전하고 있다.
티아이오티는 점차 고조되는 화려한 편곡과 어우러지는 5인 5색 보컬적 역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번 곡을 통해 ‘5세대 핫루키’ 다운 보컬 실력을 증명했다. 특히 곡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동안의 영하고 폭발적인 에너지와 반대되는 차분하고 모던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티아이오티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티아이오티가 앞으로 만들어낼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티아이오티는 오는 12월 14일 도쿄 닛쇼홀 (NISSHO HALL), 내년 1월 4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4-2025 TIOT 콘서트 ‘THE SEASON (더 시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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