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RPM 2588-2K' 한국 마무리 박영현, 보법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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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이 1이닝을 그대로 삭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쿠바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8회초 백투백을 내주며 분위기가 상대에 넘어간 뒤 박영현이 9회에 분위기를 다잡고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왔다.
박영현은 9회 투구 중 RPM 2588의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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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영현이 1이닝을 그대로 삭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쿠바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 주역은 3루수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일본프로야구 평균 자책점 1위인 쿠바 선발 리반 모이넬로에게 만루포를 뽑아낸 것을 포함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김도영과 같이 2003년생으로 투타의 기둥인 박영현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8회초 백투백을 내주며 분위기가 상대에 넘어간 뒤 박영현이 9회에 분위기를 다잡고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왔다.
박영현의 투구는 그야말로 보법이 달랐다. 박영현은 150km를 상회하는 직구에, 날카로운 각을 보이는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데스파이네는 삼진, 마르티네스는 유격수 땅볼, 드레이크를 삼진처리하며 1이닝을 없앴다.
최근 투수의 투구에 있어 구속만큼 분당회전수(RPM)이 주목받고 있다. 박영현은 9회 투구 중 RPM 2588의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빠른데다, 회전수까지 남다른 박영현. 한국이 뒷문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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