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만루포에 솔로포까지! 김도영 폭발한 한국, 쿠바에 8-2 승리!

이형주 기자 2024. 11.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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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펄펄 날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쿠바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올 시즌 38홈런-40도루로 KBO리그 MVP가 확실시되는 그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포를 쏘아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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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8회말 2사 1루 상황 대표팀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를 마친 류중일 감독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도영이 펄펄 날았다. 한국이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쿠바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전날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6으로 졌던 한국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역시나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올 시즌 38홈런-40도루로 KBO리그 MVP가 확실시되는 그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포를 쏘아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종 기록은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5타점. 선발로 나선 곽빈도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 중 소형준-곽도규-정해영-박영현도 무실점으로 공헌했다.

걱정 속에 맞이한 상대 선발 리반 모이넬로였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올 시즌 25경기 163이닝 11승 5패 평균 자책점 1.88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인 모이넬로였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일본프로야구(NPB) 1위였지만 한국 타자들에게 난타당하며 무너졌다.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나승엽(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곽빈이었다.

2회말이 분수령이었다. 한국은 6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 2사 후 문보경이 좌중간으로 가는 2루타, 박성한이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 3루가 됐다. 최원준이 유격수 옆으로 가는 내야 안타로 문보경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김도영의 쇼타임이었다. 김도영은 쿠바 선발 투수 모이넬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한국은 7회 쿠바에 첫 실점을 했다. 7회 등판한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초래했고, 호엘 산토스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문보경이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영하가 2사까지 잘 처리했지만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 내야안타를 맞아 1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파벨 에르난데스의 초구 쳐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8회초 한국은 김택연이 요엘키스 기베르트에게 우월 투런 홈런, 라파엘 비날에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4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 정해영이 8회말을 정했고, 마무리 박영현이 9회말을 정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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