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복귀, 쿠웨이트전 이강인과 양 날개 공격수 출격
이정호 기자 2024. 11. 14. 22:08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베스트11에 복귀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양 쪽 날개 공격수로 기용했다.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배치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이재성(마인츠)이 선택을 받았다.
홈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워 초반 선취골을 노리는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임을 내비쳤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포백 라인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요르단, 이라크로 이어지는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면서 2경기 연속 도움을 뽑아냈던 배준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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