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팥죽으로 유방암 버틴 사연 “못 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같이 삽시다)

이하나 2024. 11. 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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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이 팥죽으로 유방암 투병을 버텼던 때를 떠올렸다.

11월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문희경은 자연 건강식 요리 교실에서 힐링을 했다.

당시 이경진은 "어느 호텔의 팥죽이 딱 맞는 거다. 그때 엄청 아플 때다. 암 환자인데 못 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 먹을 수 있을 데까지 먹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1~2년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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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경진이 팥죽으로 유방암 투병을 버텼던 때를 떠올렸다.

11월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문희경은 자연 건강식 요리 교실에서 힐링을 했다.

숲에서 힐링 체험을 하고 온 네 사람은 자연 건강식 요리 수업을 받았다. 배추, 무 등 영덕의 제철 식재료로 알배추구이 샐러드를 만들게 된 이들은 시작부터 질문을 쏟아냈고, 혜은이는 문희경에게 하나하나 확인받으며 요리를 만들었다.

완성된 밥상을 맛있게 먹던 이경진은 “이런 거 해서 집에서 혼밥할 때 차려놓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좋아하면 질릴 때까지 먹는다”라고 만족했다.

박원숙은 “지금은 너무 좋은데 내일도 먹을 수 있어?”라며 “너 아팠을 때 팥죽만 먹었다며”라고 물었다. 이경진은 “음식이 당긴다는 것 자체가 나를 살게 해줬다”라고 답했다.

이전 출연에서 이경진은 어느 날 갑자기 유방암 선고를 받고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을 때의 심경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경진은 “어느 호텔의 팥죽이 딱 맞는 거다. 그때 엄청 아플 때다. 암 환자인데 못 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 먹을 수 있을 데까지 먹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1~2년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몸 건강해져서 팥죽만 안 먹고 이것저것 먹어서 다행이다”라고 흐뭇해 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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