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김택연, 8회 백투백 홈런 허용…쿠바에 8-4 추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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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불펜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쿠바에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김택연은 14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구장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12 B조 2차전 쿠바와 경기에 8회초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홈런 2개 포함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김택연이 연속 2개의 홈런을 맞자, 한국 벤치는 곧장 교체 사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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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불펜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쿠바에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김택연은 14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구장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12 B조 2차전 쿠바와 경기에 8회초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홈런 2개 포함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8-1로 앞선 가운데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선두 타자 야디르 드레이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택연은 무사 1루에서 상대한 요엘키스 기베르트에게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지만 3구째 공을 통타당하면서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 쿠바의 첫 번째 홈런이었다.
위기는 계속됐다. 김택연은 후속 타자 라파엘 비날레스에게도 솔로포를 얻어맞아 3점째를 내줬다. 점수도 8-4로 좁혀졌다.
김택연이 연속 2개의 홈런을 맞자, 한국 벤치는 곧장 교체 사인을 냈다.
다행히 김택연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3타자를 잘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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