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전국 최하위…도지사 공약에 쏠림”

민소영 2024. 11. 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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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내년도 제주도 복지 예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도 오영훈 지사 공약사업 예산만은 대폭 늘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복지위는 오늘(14일) 제주도 복지가족국 등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방채와 기금까지 끌어와 올해보다 900억 원 넘게 사회복지 예산이 편성됐지만 청년주택과 사회보장 수혜금, 시설비 등 도지사 공약 중심으로 과다하게 쏠렸고, 사회복지 현장 사업은 되레 줄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제주도 복지가족국은 "제주가치 통합돌봄 예산을 증액해 혜택 인원을 2배 이상 늘렸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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