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출신 강타자 재취업 쇼케이스 이대로 무산되나…공에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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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몬카다(29)의 쇼케이스가 이대로 끝이 나는 것일까.
몬카다는 14일 대만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몬카다는 프리미어12 대회를 자신의 재취업 쇼케이스로 삼으려 했다.
몬카다는 13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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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요안 몬카다(29)의 쇼케이스가 이대로 끝이 나는 것일까.
몬카다는 14일 대만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5회초 소형준이 던진 공에 손목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이날 몬카다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0-6으로 뒤진 5회초 쿠바는 대한민국 선발 투수 곽빈 흔들리는 틈을 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요엘키스 기베르트와 후속타자 안드리스 페레즈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왈터스 진이 바뀐 투수 소형준에게 내야 땅볼로 잡혔다. 산토스 로엘이 친 타구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몬카다가 타석에 섰다. 하지만 몬카다는 소형준이 던진 공에 손을 맞았다. 몬카다는 극심한 고통을 소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쿠바 코칭스태프가 달려가 몬카다의 상태를 살폈다. 쿠바 벤치는 몬카다가 경기를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교체를 지시했다. 몬카다 대신 대주자 베르토 발도퀸이 투입됐다.
이번 대회가 몬카다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몬카다는 프리미어12 대회를 자신의 재취업 쇼케이스로 삼으려 했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몬카다는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겼다. 이후 몬카다는 성공적인 빅리그 커리어를 쌓았다. 몬카다는 2020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5년 총액 7000만 달러 연장 계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왼쪽 내전근 염좌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무적 신세가 됐다.
기록만 보면 몬카다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을 뛰면서 747경기 93홈런 339타점 376득점 32도루 타율 0.254 출루율 0.331 장타율 0.424 OPS(출루율+장타율) 0.757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구단뿐만 아니라 아시아 무대도 바라보고 있는 몬카다다. 지난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시리즈’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한 몬카다는 ‘KBO리그 구단과 계약도 염두해두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한국 팀들의 제의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과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부상 부위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몬카다는 “확실히 부상이 호전됐다. 솔직히 말해서 100%라고 말하진 못하겠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회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옆구리가 불편하지 않을 때까지 회복하는 게 최종 목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취업 쇼케이스 성적도 그리 좋지 않다. 몬카다는 13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두 차례 당했다. 14일 대한민국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번 대회 타율은 0.143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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