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쿠웨이트] '손흥민 선발 출격' 쿠웨이트와의 결전에서 '韓 역대 득점 2위 조준'

반진혁 기자 2024. 11. 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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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역사를 조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을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위해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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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역사를 조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오세훈,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부상으로 지난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해 재활에 매진했다.

손흥민은 부상을 털고 입스위치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 풀타임을 소화 후 11월 A매치 소화를 위해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손흥민의 오랜만에 복귀에 온통 시선이 쏠렸다. "진짜 오는 거냐?"며 쿠웨이트 공항 직원도 관심을 보일 만큼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충분했다.

대한민국보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쿠웨이트를 상대로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지는 미지수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호소하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위해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그런 상태로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양측 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며 체력 안배를 요청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합류 직전 토트넘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에 대해선 전혀 다른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에서도 그런 점을 알고 90분을 출전시키지 않았나 싶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며 말을 아꼈다.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이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손흥민은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쿠웨이트를 상대로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9경기에서 49골을 기록했다. 1골을 더 추가한다면 대한민국 역대 최다 득점 2위 황선홍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손흥민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멀티골 이상을 기록한다면 황선홍의 기록을 넘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손흥민의 역대 최다 득점 1위도 머지않았다. 흐름이 이어진다면 레전드 차범근의 58골에 도달하는 건 시간문제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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