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 없는 수능…“모험보다는 안정 지원”

이유진 2024. 11. 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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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수험생이나 부모님들의 입장에선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어땠는지 이게 제일 궁금하실 텐데요.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단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디어 막을 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의 응시생은 52만 명으로 강원도 응시생은 11,000명 정도였습니다.

[고성륜/수험생 : "6월이랑 9월 모의고사랑 비교했을 때 6월이랑 비슷하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웠던 느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도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교육 범위 내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는 겁니다.

[최중철/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문항들을 출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단 쉬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만기/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킬러문항 자체가 없었고, 수험생들이 낯익은 EBS 교재의 연계 체감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아마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지난해보다는 평이하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입시 전략으론 모험을 하기보단 안정 지원이 나을 것이란 조언이 나옵니다.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조병진/강원도교육청 진학전문지원관 :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월등히 많은 지원자 수가 모여 있다 보니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을 합니다. 이 경우 보수적인 접근으로 자신의 점수를 객관화된 평가를 하시는 것이 먼저일 것 같고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11월) 26일, 정답을 확정하고 다음 달(12월) 6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고명기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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