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30번째 A매치 출격... 쿠웨이트전 베스트11 발표
손흥민(토트넘)이 선발로 출격한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이라크전(3대2 승) 베스트11에서 1명만 바뀐 주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부상으로 10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이 돌아오면서 이라크전 주전이었던 배준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에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오세훈(마치다)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 공격수로 출격한다. 손흥민은 역대 4번째로 130번째 A매치에 나서게 됐다. 2010년 12월 18세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5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 아인)가 중원을 지키고, 포백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다. 조현우(울산)가 변함 없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이 승점10(3승1무)으로 B조 1위, 그 뒤를 승점 7의 요르단(골득실 +4)과 이라크(+1)가 따르고 있다.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기 때문에 한국이 이번 달 조 5위 쿠웨이트(승점 3), 6위 팔레스타인(승점2)과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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