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삼성생명 강유림,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

박종호 2024. 11. 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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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반등 중인 강유림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강유림이다.

강유림은 시즌 초반, 슈팅 난조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강유림은 이번 시즌 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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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반등 중인 강유림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4-69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 시즌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삼성생명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에이스 배혜윤(182cm, C)이 21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이주연(171cm, G), 키아나 스미스(178cm, G), 이해란(182cm, F)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경기를 통해 반등한 강유림(175cm, F)도 11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강유림이다.

강유림은 시즌 초반, 슈팅 난조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첫 3경기에서 평균 4점을 기록한 것. 그러나 지난 청주 KB와 경기에서 첫 3점슛 성공과 함께 9점을 기록. 반등했다. 거기에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1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정확도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점점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후 만난 강유림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아직 꼴찌고 한 번밖에 못 이겼다. 다시 연패했을 때의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경기에 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계속해 “사실 오늘 수비가 잘 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계속 집중해서 뛰었다. 간절한 부분이 리바운드로 나온 것 같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것 같다. 그 정도 하면 팀에 공헌을 하는 것 같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강유림은 이번 시즌 부진 중이다. 그러나 “요즘 안 풀리는 것을 나도 알고, 감독님도 아신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시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감독님께서 이야기 안 하신다. ‘찾겠지’란 마음으로 두시는 것 같다. 대신 리바운드와 수비는 계속 해야 한다. 그게 내가 뛰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부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강유림은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9점을, 이번 경기에서 11점을 기록했다. 이를 언급하자 “내가 원하는 부분이다. (웃음) 9점, 11점, 다음이 궁금하다. ‘지난 경기보다는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보다 더 못할 수는 없다.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 갑자기 확 잘해질 수 없다. 조금씩 올리려고 한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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