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해요” 2025 수능 끝…“킬러문항 없어”
[KBS 광주] [앵커]
수많은 수험생과 가족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광주와 전남에서도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하고,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됐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교문 앞을 지키던 가족, 친구들이 수험생들을 맞이합니다.
따뜻한 포옹에 긴장한 마음이 풀리고, 비로소 홀가분한 기분입니다.
[김민석/광주 대동고등학교 : "광주 정도는 씹어 먹은 것 같고 충청도·경상도·수도권 애들 남았을 것 같은데 위에서 봅시다. 하나, 둘, 셋 끝났다!"]
올해 수능은 광주와 전남 84개 고사장에서 3만 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1교시 기준 결시율은 광주가 7.62%로 지난해보다 0.29%p 줄었고, 전남은 8.16%로 지난해와 비교해 1.02%p 줄었습니다.
최고 난이도 문제, 이른바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했습니다.
[최중철/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대학입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대학별 면접과 논술 전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철영/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 "당장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별로 수시 모집 면접과 그 다음에 논술 전형이 이뤄지고 있거든요. 그 학생들은 수시 모집 전형에 따라서 논술과 면접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요."]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18일까지고, 수능 성적은 다음달 6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됩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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