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신태용 감독, "일본전 후회없이 승부한다"… 호주-사우디전 무승부 소식 환영

김태석 기자 2024. 11. 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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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C그룹 최강으로 평가되는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도전자로서의 자세를 취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방금 전 마무리된 C그룹 경기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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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자카르타/인도네시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C그룹 최강으로 평가되는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도전자로서의 자세를 취했다. 또한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이 무득점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보였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5일 밤 9시(한국 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5라운드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신 감독은 14일 저녁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운을 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후회없이 승부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경기할 것이다. 승부는 모른다. 그게 내 경기 플랜"이라고 도전자로서 자세를 취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압박을 주는 것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걸 즐기면서 후회 없는 축구를 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하고 조금만 더 신경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발전상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신 감독은 "우리 인도네시아 축구는 이제 첫 발을 떼는 단계"라고 현재 상황에 의미를 부여한 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축구는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의 미래에 긍정적인 전망을 남겼다.

또, "감독으로서 우리가 월드컵에 나가든 못 나가든 인도네시아 축구 인프라는 분명 달라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축구가 정말 발전하고 있으니 조만간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에서 겨룰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방금 전 마무리된 C그룹 경기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신 감독은 "우리 그룹은 혼전 양상으로 펼쳐질 것이다. 일본을 제외하면 그렇다"라며 "어느 한 팀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건 인도네시아에 좋은 일이다. 좋은 기운이 우리 인도네시아에 흐르고 있다고 본다"라고 평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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