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결정적 활약' DB 이용우, "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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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백업 가드 이용우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이용우는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4분 45초 동안 경기에 나서 12점 3리바운드를 기록, 팀이 접전 끝에 69-64, 5점차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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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백업 가드 이용우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이용우는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4분 45초 동안 경기에 나서 12점 3리바운드를 기록, 팀이 접전 끝에 69-64, 5점차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특히, 종료 1분 전 몰아친 이용우 4득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접전 속 승리의 방점을 찍는 두 장면이었다.
전반전 이용우는 소방수로 나서 10분 49초 동안 뛰었다. 그가 남긴 기록은 5점 1리바운드였다. 13점을 몰아치며 득점을 이끈 치나누 오누아쿠와 8점을 만든 강상재에 더해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낸 이용우였다.
3쿼터에도 경기에 나섰다. 3점슛 한 개를 더했다. 리바운드도 추가했다. 8분을 넘게 나섰다. 팀이 추격전을 허용했지만, 강상재와 함께 8점을 기록하며 리드에 힘을 보탠 이용우였다.
4쿼터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3분여가 지날 때 경기에 나섰다. 3점슛을 시도했다. 불발로 끝났다. 이후 정성우 속공을 파울로 저지했다. 잠잠했다. 좀처럼 스탯을 만들지 못했다. 위기 순간에 빛났다.
종료 1분 안쪽에서 64-65, 1점차로 쫓기고 있던 시점에서 공격 리바운드 성공한 김영현이 이용우를 봤고, 이용우는 자신에게 연결된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3점차로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한번 더 움직였다. 종료 5초 전 정성우 드리블을 스틸에 성공, 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것. 승리의 결정적인 장면은 남긴 이용우였다.
경기 후 이용우는 “연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 기세를 타서 브레이크 이후에 연승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용우는 “비 시즌에 훈련을 열심히 했던 것이 나온 것 같다. 오늘 기회를 길게 받았다.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전한 후 “커리를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세레머니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했다.”고 전했다.
또, 이용우는 “분명 자신감이 올라설 것이다. 오늘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한 후 “마지막 두 장면 다 좋았다. 그래도 마지막 스틸 후 레이업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알바노는 “정말 좋은 팀원이다. 슈팅 가드 쪽에 선수가 있긴 하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선수라고 본다. 앞서서 많은 출전 시간을 할애받지 못했지만, 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은 선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우는 “슛타임이 빠르다. 조금 느리게 던지라고 하셨다. 감독님 말씀을 듣고 타이밍을 좀 조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기본적인 것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박스 아웃과 턴오버가 많았다. 그것만 되면 더 좋은 과정과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일단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겼을 때 잘하는 것을 어필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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