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수준 맞습니다'... '세계 1위 CB' 김민재, 분데스 1위 달성! 실력으로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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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고 있다.
후벵 디아스(89.7점), 이브라히마 코나테(89.5점), 버질 반 다이크(89.4점) 등 내로라하는 걸출한 센터백들을 모두 뒤로 하고 김민재가 1위였다.
FIFA가 인증한 '세계 1위 센터백' 김민재는 최근 분데스리가 1위도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혹평을 들었음에도 김민재는 실력으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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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91.1점을 받은 김민재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후벵 디아스(89.7점), 이브라히마 코나테(89.5점), 버질 반 다이크(89.4점) 등 내로라하는 걸출한 센터백들을 모두 뒤로 하고 김민재가 1위였다.
최근 퍼포먼스를 보면 당연한 결과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높은 수비 라인을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 전술에는 발이 빨라 뒷공간 커버에 능숙한 김민재가 안성맞춤이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고, 이후로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뮌헨이 치른 최근 5경기에서 김민재는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전 1-4 패배 이후 뮌헨은 완전히 달라졌다. 보훔전 5-0 대승, DFB-포칼 마인츠전 4-0 대승, 우니온 베를린전 3-0 대승 등 좋은 흐름을 잡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벤피카전에서도 1-0 신승을 따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장크트파울리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하여 단단한 수비를 펼치면서 클린시트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벤피카전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공격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평소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 '빌트'마저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할 정도였다.
FIFA가 인증한 '세계 1위 센터백' 김민재는 최근 분데스리가 1위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데이터MB'는 13일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92점을 받은 김민재가 1위였고, 조나단 타가 86점으로 2위, 다요 우파메카노가 85점으로 3위였다. 김민재 밑으로 86점, 85점, 84점, 83점 등 간격이 촘촘한데, 김민재만 유일하게 90점대였고, 2위와 6점 차이였던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혹평을 들었음에도 김민재는 실력으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개막전 김민재가 실수로 실점을 내주자 "나는 처음부터 (김민재의)이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민재가 볼을 잡으면 실수가 나오고 볼이 튄다. 이는 내가 기대하는 플레이가 아니며 그는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민재는 묵묵히 경기에 나서면서 모든 비판을 서서히 잠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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