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外[새책]
비비언 고닉(84)은 1969~1977년 페미니즘 운동 취재로 유명해진 미국의 전설적인 기자다. 책은 뉴욕의 좌파 노동계급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과거 공산당원으로 활동했던 수십명을 인터뷰해 1977년 출간한 것이다. 2020년 복간됐다. 성원 옮김. 오월의봄. 2만7000원
▲모우어
천선란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2020~2024년 사이 쓴 단편 여덟편을 수록했다. 외계 존재 진압에 투입된 어린아이들, 비범한 능력이 있는 10대 청소년, 장의사 안드로이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살아가는 인간과 동물 등 다양한 존재를 조명한다. 문학동네. 1만7000원
▲잊혀지지 않을 권리
지난해 아동 44명이 학대로 사망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인 저자가 지난 12년 동안 아동학대 관련 재판정에서 보고 듣고 정리한 자료들을 정리했다. 저자는 아동학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공혜정 지음. 느린서재. 1만8500원
▲AI 코리아 2025
저자들은 한국이 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따져본다. 농업, 철강, 의료, 교육, 영화, 법률,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가 일으키고 있는 혁신 사례들도 소개한다. 김상균 외 지음. 파지트. 2만2000원
▲김지회
1948년 여수·순천사건 실존 인물인 김지회를 소재로 여수·순천사건의 역사적, 이념적,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따져본 소설. 저자는 김지회에 대해 “가난하고 연약한 인민의 권리와 복리를 지키는 참 군인으로 살고 싶어 했던” 열혈 청년이었다고 평가한다. 최산 지음. 목선재.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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