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상향 조정"..원도심 활성화 해법될까?

김재현 2024. 11.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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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지역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상복합시설의 비주거 의무비율을 낮추는 방안과 용적률을 높이자는 제안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광주시는 지난달 상업지역의 주상복합시설에 대해 비주거 의무비율을 낮추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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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광주 지역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상복합시설의 비주거 의무비율을 낮추는 방안과 용적률을 높이자는 제안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지난달 상업지역의 주상복합시설에 대해 비주거 의무비율을 낮추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현재 15%로 돼있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시설의 상가나 사무실 등의 의무비율을 10%로 낮추자는 제안입니다.

▶ 싱크 : 김준영/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
- "(광주는) 전국 상가 공실률 13.8% 대비 약 2.2%p가 높은 수준입니다. 상가 공실의 증가로 인해서 도심 공동화가 발생하고 지역 경기 침체 가속화로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광주시의회에서도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철의 의원은 상업지역 주거복합 건물의 주거 외 용도 비율 완화와 함께 준주거지역에 대해서도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의 용적률을 높이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 싱크 : 심철의/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 "대전광역시도 원도심 사업 지역 내에 주상복합건물의 용적률을 최대 1,000%까지 완화하여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급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심 의원 측은 조례 개정을 통해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주상복합시설의 비주거 의무비율을 낮추게 되면 자칫 상업지역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 싱크 :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
- "(주상복합건물) 집에서 나와서 내려왔는 데 있는 건 편의점 몇 개 밖에 없고, 시설이 거의 카페 몇 개 있고 (다른 게) 없으니까 결국은 차 타고 멀리 이동을 해야 되고..'상업지역이 상업지역다워야 되는데'라는 이런 고민들을 해보거든요"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속에 용적률 조정 등 새로운 도시계획 제안들이 현안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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