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이것’ 먹고 응급실 행...너무 아파 앉질 못해, 뭐였길래?

최지혜 2024. 11. 14.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가인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을 전했다.

최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위가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위가 왜 이렇게 안 좋으신 거냐"라며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 갔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실려가서 위 검사했는데 멀쩡했다"며 "근데 난 그날 죽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럽헬스] 배우 한가인 응급실 일화 고백
배우 한가인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을 전했다.

최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위가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위가 왜 이렇게 안 좋으신 거냐"라며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 갔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실제 한가인은 불닭볶음면 먹방 후 응급실에 갔다고 한다. 한가인은 "실려가서 위 검사했는데 멀쩡했다"며 "근데 난 그날 죽을 뻔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일어나 너무 아파서 앉지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적당한 매운 음식은 신진대사‧지방 연소 촉진하지만...위장 약하면 주의해야

한가인에게 고통을 안겨준 불닭볶음면은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강한 매운맛을 지녔다. 적당히 매운 음식은 몸에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올리기에 신진대사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위액 분비를 늘려 소화를 돕기도 한다.

반면 한가인처럼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매운 음식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캡사이신은 강한 자극성을 지닌 성분으로 소화기관을 자극해 속쓰림과 복통을 유발한다. 과한 캡사이신은 땀샘을 자극하고 체온을 오르게 한다. 특히 여드름이나 안면홍조 등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몸이 뜨거워지고 땀이 나면 피부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심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고, 응급실에 갈 정도로 고통이 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매운 음식은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줘 아드레날린 분비를 일으킨다. 그 결과 심박수가 빨라지면서 불안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과한 자극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안감이나 초조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매운 맛과 냄새가 호흡기에도 자극을 주면 호흡기가 자극을 받아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무리해서 자꾸 즐기면 위염‧위계양 생길 수 있어...피부암 위험도 높아져

위가 약한 사람은 무리해서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게 좋다. 위가 튼튼한 사람도 가급적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습관은 멀리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 위가 자극받아 위벽이 얇아져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미국암연구협회에 따르면 과도한 캡사이신은 암을 유발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와 결합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운 음식은 역류성 식도염, 치질, 설사 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간혹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이유로 밤늦게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도 종종 있다. 밤늦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몸에 열이 발생하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날 더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심리적 이유로 매번 매운 음식을 찾는 습관에 의존하기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될 만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