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배혜윤이라는 빅맨,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결정적 차이
손동환 2024. 11. 14. 21:04
배혜윤(183cm, C)의 비중은 역시 컸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4-69로 꺾었다. 2라운드를 ‘시즌 첫 연승’으로 시작했다. 현재 전적은 2승 4패.
배혜윤은 삼성생명의 컨트롤 타워다. 수비 시선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수비 시선을 역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외곽 자원에게 퀄리티 높은 패스를 제공했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 등 어린 가드들이 부담을 덜었던 이유.
그러나 배혜윤은 2024~2025시즌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기존의 컨트롤 타워는 물론, 득점원으로서도 제 몫을 해야 한다. 다양한 옵션으로 어린 선수들을 더욱 안정시켜야 한다.
하지만 삼성생명과 배혜윤 모두 1라운드를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했다. 특히, 개막 후 첫 4경기를 모두 패배. 삼성생명과 배혜윤 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야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그리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마주했다.
또, 배혜윤은 호재와 마주했다. 신한은행의 1옵션 빅맨인 타니무라 리카(185cm, C)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그래서 배혜윤은 구슬(180cm, F)과 매치업됐고, 배혜윤은 힘의 우위를 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배혜윤은 백 다운에 이은 왼쪽 돌파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구슬(180cm, F)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유도.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리고 배혜윤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착실히 했다. 경기 시작 3분 56초에는 수비 리바운드 후 아웃렛 패스. 강유림(175cm, F)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연속 5점에 관여한 배혜윤은 삼성생명을 10-9로 앞서게 했다.
배혜윤은 그 후 김태연(189cm, C)을 상대했다. 자신보다 힘 센 상대를 만났지만, 특유의 타이밍과 스텝으로 이를 극복했다. 14-13으로 삼성생명을 다시 앞서게 했다.
그러나 배혜윤이 잠시 물러났고, 삼성생명은 공수 밸런스를 잃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16-18로 2쿼터를 맞았다.
신한은행이 슈팅에 능한 구슬(180cm, F)을 5번으로 투입했다. 삼성생명 벤치는 배혜윤의 체력을 비축하기로 했다. 그래서 배혜윤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해란(182cm, F)이 배혜윤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배혜윤은 2쿼터 시작 4분 55초 만에 코트로 나왔다. 배혜윤은 투입 직후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슛 동작으로 김태연을 띄운 후, 레이업으로 마무리. 재역전 득점(24-23)을 기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4-69로 꺾었다. 2라운드를 ‘시즌 첫 연승’으로 시작했다. 현재 전적은 2승 4패.
배혜윤은 삼성생명의 컨트롤 타워다. 수비 시선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수비 시선을 역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외곽 자원에게 퀄리티 높은 패스를 제공했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 등 어린 가드들이 부담을 덜었던 이유.
그러나 배혜윤은 2024~2025시즌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기존의 컨트롤 타워는 물론, 득점원으로서도 제 몫을 해야 한다. 다양한 옵션으로 어린 선수들을 더욱 안정시켜야 한다.
하지만 삼성생명과 배혜윤 모두 1라운드를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했다. 특히, 개막 후 첫 4경기를 모두 패배. 삼성생명과 배혜윤 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야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그리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마주했다.
또, 배혜윤은 호재와 마주했다. 신한은행의 1옵션 빅맨인 타니무라 리카(185cm, C)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그래서 배혜윤은 구슬(180cm, F)과 매치업됐고, 배혜윤은 힘의 우위를 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배혜윤은 백 다운에 이은 왼쪽 돌파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구슬(180cm, F)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유도.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리고 배혜윤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착실히 했다. 경기 시작 3분 56초에는 수비 리바운드 후 아웃렛 패스. 강유림(175cm, F)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연속 5점에 관여한 배혜윤은 삼성생명을 10-9로 앞서게 했다.
배혜윤은 그 후 김태연(189cm, C)을 상대했다. 자신보다 힘 센 상대를 만났지만, 특유의 타이밍과 스텝으로 이를 극복했다. 14-13으로 삼성생명을 다시 앞서게 했다.
그러나 배혜윤이 잠시 물러났고, 삼성생명은 공수 밸런스를 잃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16-18로 2쿼터를 맞았다.
신한은행이 슈팅에 능한 구슬(180cm, F)을 5번으로 투입했다. 삼성생명 벤치는 배혜윤의 체력을 비축하기로 했다. 그래서 배혜윤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해란(182cm, F)이 배혜윤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배혜윤은 2쿼터 시작 4분 55초 만에 코트로 나왔다. 배혜윤은 투입 직후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슛 동작으로 김태연을 띄운 후, 레이업으로 마무리. 재역전 득점(24-23)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겼다. 배혜윤이 볼을 잡아야 했다. 볼을 잡은 배혜윤은 이주연에게 핸드-오프. 그리고 오른쪽 코너로 빠졌다. 이주연으로부터 볼을 받은 후 빠르게 점퍼. 버저비터를 작렬했다.
배혜윤은 신한은행의 협력수비를 유도했다. 신한은행의 강도 높은 협력수비를 피벗으로 극복. 신한은행의 팀 파울을 누적시킴과 동시에, 파울 자유투를 유도했다.
그 후에는 키아나와 2대2를 했다. 키아나에게 스크린을 건 후, 골밑으로 침투. 키아나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33-29. 신한은행과 약간이나마 멀어졌다.
그러나 배혜윤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원투펀치를 맡아야 할 키아나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생명도 35-35.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20분과 마주했다.
삼성생명이 37-41로 밀렸지만, 배혜윤이 터닝 포인트를 형성했다. 등을 진 상태에서 볼 없이 침투하는 이해란(182cm, F)에게 패스. 이해란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그 후에는 이해란의 패스를 직접 마무리. 연속 4점에 관여한 배혜윤은 3쿼터 시작 2분 56초 만에 동점(41-41)을 만들었다.
배혜윤은 키아나의 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한 번의 패스로 키아나의 3점을 어시스트. 신한은행은 수비 범위를 넓혀야 했고, 이를 인지한 배혜윤은 골밑으로 침투. 48-43을 만들었다. 동시에, 신한은행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배혜윤을 더 신뢰했다. 정확히 말해, 배혜윤의 패스를 더 믿었다. 그래서 배혜윤이 등을 질 때, 볼 없이 움직이는 이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림 쪽으로 움직였다. 배혜윤도 이를 놓치지 않고 패스.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배혜윤의 수비 존재감도 작지 않았다. 배혜윤은 림 앞에서 신한은행의 볼 흐름과 동선을 파악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 공격을 차단. 신한은행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배혜윤의 공수 기여도가 높았기에, 삼성생명도 3쿼터 종료 2분 53초 전 53-47까지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 마지막 2분 53초 동안 5-13으로 밀렸다. 58-60.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배혜윤은 새롭게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배혜윤은 탑에서 컨트롤 타워를 맡았다. 한 번의 패스로 이해란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그 후에도 이해란의 득점을 돕거나, 골밑 싸움을 했다. 21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2) 1스틸로 양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했다. 배혜윤 같은 빅맨의 존재는 분명 컸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배혜윤은 신한은행의 협력수비를 유도했다. 신한은행의 강도 높은 협력수비를 피벗으로 극복. 신한은행의 팀 파울을 누적시킴과 동시에, 파울 자유투를 유도했다.
그 후에는 키아나와 2대2를 했다. 키아나에게 스크린을 건 후, 골밑으로 침투. 키아나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33-29. 신한은행과 약간이나마 멀어졌다.
그러나 배혜윤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원투펀치를 맡아야 할 키아나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생명도 35-35.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20분과 마주했다.
삼성생명이 37-41로 밀렸지만, 배혜윤이 터닝 포인트를 형성했다. 등을 진 상태에서 볼 없이 침투하는 이해란(182cm, F)에게 패스. 이해란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그 후에는 이해란의 패스를 직접 마무리. 연속 4점에 관여한 배혜윤은 3쿼터 시작 2분 56초 만에 동점(41-41)을 만들었다.
배혜윤은 키아나의 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한 번의 패스로 키아나의 3점을 어시스트. 신한은행은 수비 범위를 넓혀야 했고, 이를 인지한 배혜윤은 골밑으로 침투. 48-43을 만들었다. 동시에, 신한은행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배혜윤을 더 신뢰했다. 정확히 말해, 배혜윤의 패스를 더 믿었다. 그래서 배혜윤이 등을 질 때, 볼 없이 움직이는 이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림 쪽으로 움직였다. 배혜윤도 이를 놓치지 않고 패스.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배혜윤의 수비 존재감도 작지 않았다. 배혜윤은 림 앞에서 신한은행의 볼 흐름과 동선을 파악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 공격을 차단. 신한은행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배혜윤의 공수 기여도가 높았기에, 삼성생명도 3쿼터 종료 2분 53초 전 53-47까지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 마지막 2분 53초 동안 5-13으로 밀렸다. 58-60.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배혜윤은 새롭게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배혜윤은 탑에서 컨트롤 타워를 맡았다. 한 번의 패스로 이해란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그 후에도 이해란의 득점을 돕거나, 골밑 싸움을 했다. 21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2) 1스틸로 양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했다. 배혜윤 같은 빅맨의 존재는 분명 컸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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