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MLB 보내자!' 김도영, KBO는 좁고NPB도 패싱, MLB 당장 가도 통해...NPB ERA 1위 모이넬로 상대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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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선동열의 해외진출을 놓고 당시 해태 타이거즈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전국의 야구팬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해태는 전력 약화를 우려해 선동열의 해외진출에 부정적이었다.
결국 여론조사를 해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79.8%가 선동열의 해외진출에 찬성했다.
선동열에 버금가는 '국보급' 타자 김도영이 일본과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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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전력 약화를 우려해 선동열의 해외진출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여론은 그의 해외진출을 지지했다.
결국 여론조사를 해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79.8%가 선동열의 해외진출에 찬성했다.
해태는 할 수 없이 선동열을 일본에 보내주었다.
선동열에 버금가는 '국보급' 타자 김도영이 일본과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다.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쿠바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장쾌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서 쿠바 선발 리반 모이넬로의 초구를 벼락 같이 강타, 왼쪽 펜스를 넘겨버렸다.
김도영의 성인 국가대표 첫 홈런이다.
모이넬로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에 오른 정상급 투수다. 그런 선수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것이다. 이에 일본이 화들짝 놀랐다.
전날 대만전에서 적시타를 치며 예열한 김도영은 이날 만루 홈런을 친 후 5회 말 타석에서는 상대의 느슨한 수비에 빠른 발로 단타를 2루타로 만드는 재치도 보였다.
김도영은 2024시즌 각종 기록을 세우며 KBO 슈퍼스타가 됐다. MVP도 유력하다.
이제 21세인 김도영은 군 문제만 해결하면 2028 시즌 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지난 8월 김도영이 최연소 30-30을 달성하자 개인 SNS 계정을 통해 "3루수 김도영은 MLB 팬들이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김도영은 다가올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김도영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연일 괴력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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