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결장하는 레너드, 월중 복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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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다음주에도 현재 구성으로 나서야 한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가 다음 주에도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조지가 이적하면서 순위 하락이 예상되긴 했으나, 큰돈을 주고 붙잡은 레너드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출장조차 하지 못하면서 클리퍼스의 계획이 어김없이 크게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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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다음주에도 현재 구성으로 나서야 한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가 다음 주에도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전열에서 이탈해있다. 이번 여름에 2024 올림픽에 미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나, 끝내 참가하지 못했다.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기 때문. 결국, 그는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됐으나, 개막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그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음 주에 뛰지 못하는 만큼, 사실상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 셈이 된다. 더 뼈아픈 점은 이번 달에 뛸 수 있을지도 오리무중이다. 시즌 막판에라도 돌아온다면 다행이긴 하나 현시점에서 복귀 여부를 조율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레너드는 할리우드로 건너온 이후 꾸준히 결장을 반복하고 있다. 하물며 지난 시즌 막판에 다치면서 클리퍼스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에 레너드 외에도 폴 조지(필라델피아)와 제임스 하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너드가 어김없이 뛰지 못했고, 클리퍼스는 우승 도전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첫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결장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 뛰지 못하는데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는 게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중에 조지가 아닌 레너드에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3년 1억 5,000만 달러)을 안겼다. 조지도 엇비슷한 조건을 원했으나 클리퍼스는 조지에게 박하게 평가했고, 끝내 결별했다. 조지도 부상이긴 하나 레너드는 아예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레너드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클리퍼스는 선전하고 있다.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는 노먼 파월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 이비카 주바치도 안쪽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클리퍼스에서 처음으로 오롯하게 한 시즌을 준비한 하든도 어느 정도까지는 건재하다.
그러나 주득점원의 공백을 메우긴 모자라다. 선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6승 6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로 밀려나 있다. 조지가 이적하면서 순위 하락이 예상되긴 했으나, 큰돈을 주고 붙잡은 레너드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출장조차 하지 못하면서 클리퍼스의 계획이 어김없이 크게 틀어졌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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