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연승’ KT, 접전 승부 뚫고 LG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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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간신히 3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78-76으로 꺾었다.
KT는 50%(5/10), LG는 43%(3/7)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4쿼터, KT 78-76 LG: KT 3연승 성공, LG는 7연패 4쿼터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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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간신히 3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78-76으로 꺾었다. 레이션 해먼즈가 맹폭했고, 박준영(15점), 허훈(10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3연승에 성공한 KT는 7승(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LG는 두경민, 칼 타마요, 대릴 먼로 등이 분전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이로써 LG는 7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두경민-유기상-허일영-칼 타마요-대릴 먼로, KT는 허훈-한희원-문성곤-박준영-레이션 해먼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KT 26-23 LG: 치열한 공방전 속 KT 리드
경기 초반 양 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KT는 50%(5/10), LG는 43%(3/7)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두경민, 유기상의 연속 득점으로 7-0으로 앞서가자 KT는 해먼즈를 선봉에 내세워 금세 거리를 좁혔다.
1쿼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KT는 해먼즈(11점)가 공격을 주도했고, 한희원(6점), 박준영(4점)의 지원사격을 곁들여 먼저 리드(26-23)를 잡았다.
2쿼터, KT 44-38 LG: 여전한 KT의 우위
2쿼터 역시 접전 승부는 이어졌다. LG가 전성현, 정인덕의 활약으로 동점(29-29)을 만들었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KT는 이후 내리 10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39-29,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먼로가 막혀있던 공격 활로를 뚫어주며 36-39까지 따라붙었다.
양 팀 모두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가운데 KT가 44-38, 여전히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KT 63-57 LG: ‘해먼즈 맹폭’ 리드 지킨 KT
후반 시작과 함께 KT가 기세를 올렸다. 해먼즈가 착실히 상대의 골밑을 공략, 순식간에 52-38로 달아났다. 잠시 숨을 고른 LG도 다시 고삐를 조였다. 허일영의 중거리 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흐름을 탄 LG는 이후 연속 16점을 퍼부으며 승부를 원점(54-54)으로 돌렸다.
KT는 3쿼터 막판부터 다시 힘을 냈다. 해먼즈가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박준영도 한 방을 터트리며 거들었다. 해먼즈가 3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킨 KT는 63-57,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KT 78-76 LG: KT 3연승 성공, LG는 7연패
4쿼터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KT는 LG의 빈틈을 공략,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박준영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곁들여 KT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73-64, 리드를 늘렸다. 그러나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중반 두경민과 타마요가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70-73, 턱밑까지 추격했다.
마지막까지 시소게임이 벌어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KT의 손을 들어주었다. LG는 경기 종료 0.5초 전 두경민이 3점슛을 시도했고, 파울이 불렸다. KT 벤치 측은 파울 챌린지를 신청했고, 효과를 보며 가까스로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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