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가냐고? 나도 쿠팡 해”…뉴시니어 2명 중 1명은 모바일로 쇼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니어들이 쇼핑할 때 전통시장이나 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통념을 1955~1974년생들이 깨뜨리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평소 이용하는 구매채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3.9%가 모바일을 통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최근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들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세대 절반 “휴대폰으로 제품 사”
외식비 줄이고 신선식품 지출 늘려
우울증 경험 27% 정신건강 적신호
이번 설문조사에서 평소 이용하는 구매채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3.9%가 모바일을 통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대형마트(30.0%)를 선호한다는 응답자 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반면, 전통시장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박차미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정책팀 박사는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컴퓨터 보급과 인터넷 확산 을 직접 몸으로 겪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모두 경험한 세대”라며 “스마트폰 보급 이후 모바일 쇼핑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과거 고령층보다 온라인 구매 선호가 크게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1년 동안 신선식품에 대한 지출을 가장 많이 늘린 반면 외식비용을 가장 많이 줄였다고 답했다. 최근 외식비와 배달비가 크게 오르면서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해먹는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우울증을 비롯해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27%에 달해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정신건강을 지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등이 확산하고 있지만 관련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10명 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가인 호텔 결혼식 축의금 5만원” 김숙, 미안해서 한 행동 - 매일경제
- 이재명 “미안하다, 사랑한다”...김혜경 ‘선거법 위반’ 1심서 벌금 150만원 - 매일경제
- “걱정 안하고, 은퇴하려면 얼마면 되나”…직장人 설문조사 해보니 [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경
- “이봐 해봤어?”…정주영 공법으로 인천 앞바다 지도 바꿨다는데 - 매일경제
- “식당 번호까지 차단당했다”…90명 단체 노쇼, 피해액만 무려 - 매일경제
- 삼성전자에서 돈 빼는 외국인투자자들, 어디로 가길래 - 매일경제
- “제발 오르게 해주소서”...교회 헌금으로 파생상품 투자한 ‘그 분’ 실형 선고 - 매일경제
- 고교시절 여고생 집단 성폭행한 20대 8명…대법원 판결은 - 매일경제
- “뭐하러 힘들게 회사 다녀요”…최저임금의 역설, 평생 알바족이 꿈이라는 사람들 - 매일경제
- 지난 시즌 유럽 최고였던 손흥민은 또 발전하고 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