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홍콩 반정부시위때 실패한 폭탄테러 주모자 23년10개월 징역형

유세진 기자 2024. 11. 14. 20: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반테러법 따라 제정된 법률 적용 첫 사례로 주목받아
[홍콩=AP/뉴시스]2019년 12월8일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메운 채 가두행진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홍콩 반정부시위 당시 좌절된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의 배후이던 주모자 응치훙이 14일 23년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4.11.14.

[홍콩=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2019년 홍콩 반정부시위 당시 좌절된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의 배후이던 주모자 응치훙이 14일 23년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응치훙은 홍콩에서 유엔의 반테러법에 따라 제기된 첫 재판에서 거의 24년 가까운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19년 12월8일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집회 경로를 따라 2개의 폭탄을 설치하고, 경찰을 사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고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7명 중 주모자였다.

이들 7명은 홍콩의 민주화 운동에서 잘 알려진 운동가들은 아니지만, 유엔(대테러방지법) 조례가 발동된 첫 사례여서 주목받아 왔다.

홍콩은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공격 이후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이행을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

홍콩 언론들은 피고인 7명은 응이 이끄는 그룹과 도룡(屠龍)여단이라는 또다른 그룹의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도룡여단 단원들이 폭탄이 터진 후 경찰을 저격수들이 기다리는 지역으로 유인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도룡여단 지도자인 웡춘컹 13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다른 5명의 피고인들은 6∼1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의 반정부 시위는 1997년 홍콩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후 홍콩 정부에 대한 가장 조직적인 도전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