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日 주장, 황희찬과 한솥밥 먹나?... 울브스에 판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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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엔도 와타루가 1월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내년 1월에 엔도 영입에 나설 것이며, 리버풀은 엔도를 판매할 준비가 됐다. 울버햄튼은 시즌 후반기에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엔도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엔도는 주전 경쟁을 위해 팀에 남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나 리버풀에서 엔도의 미래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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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리버풀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엔도 와타루가 1월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엔도를 노리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내년 1월에 엔도 영입에 나설 것이며, 리버풀은 엔도를 판매할 준비가 됐다. 울버햄튼은 시즌 후반기에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엔도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는 유럽 무대에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다. 2018년 벨기에 무대에서 첫 유럽 땅을 밟은 엔도는 1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2 슈투트가르트로 이적, 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엔도는 이적 첫해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2022-23 시즌에는 팀의 강등을 막기도 했다.
엔도의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주목했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중앙 자원 보충이 절실했던 리버풀은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엔도를 영입했다. 전반기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엔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이 떠난 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슬롯은 주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기용했고, 엔도는 시즌 개막 후 리그 5경기에서 19분 출전에 그쳤다.
향후 전망도 어둡다. 리버풀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기 때문. 지난 7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이 내년 1월에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리버풀에서 자리를 잃은 엔도는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엔도는 주전 경쟁을 위해 팀에 남겠다는 다짐을 밝혔으나 리버풀에서 엔도의 미래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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