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보다 쉬웠다"…'N수생' 21년 만에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라 불렸던 지난해보다 비교적 쉬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앵커>
또 의대증원 여파로 학교 졸업 후 다시 수능을 치르는 사람들이 21년 만에 가장 많았어서 조금의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라 불렸던 지난해보다 비교적 쉬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또 의대증원 여파로 학교 졸업 후 다시 수능을 치르는 사람들이 21년 만에 가장 많았어서 조금의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어서 권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 수학능력시험 출제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킬러 문항', 즉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적정 난이도를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노력했다는 겁니다.
[최중철/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킬러문항을 완전히 배제하려고 노력을 했고요.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완전히 받아서 (문항이 나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영역 만점자가 딱 1명으로,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렸습니다.
반면 올해 수능은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한 EBS 현장 평가단이 "예년보다 쉬웠다"고 입을 모았고, 수험생들 반응도 비슷했습니다.
[강보민/수험생 :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더 쉬운 것 같은 느낌….]
[한윤서/수험생 : 제가 잘 풀리는 거 보면 (국어·수학 모두) 좀 쉬웠던 것 같아요.]
입시 전문가들은 수학 선택 과목의 미적분 문제 등 일부 까다로운 문항도 있었지만, 최상위권의 경우엔 변별력을 갖기 어려울 걸로 전망했습니다.
오늘(14일) 수능 응시자는 1교시 기준 46만 6천여 명.
전국 39개 의대가 모집 정원을 1천500명 더 늘린 가운데, 졸업생 응시자, 이른바 'N수생'의 수도 접수 기준 16만 1천여 명으로, 2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최상위권에 N수생이 몰리면서 의대 등 상위권 대학과 학과에 동점자가 속출할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점수 차이로도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수능 문제 이의신청을 받아 정답 확정을 거친 뒤 다음 달 6일, 성적 통지표를 수험생들에게 배부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김학모·강시우,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신소영)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준석 "윤 대통령, 김은혜 택하고 안철수 공천 요구"
- '선거법 위반' 벌금 150만 원…이재명 "아내가 희생 제물"
- [단독] 빈 사무실 월세 꼬박꼬박…'끊으려는 사람들' 어디로
- 주차장서 충전하다 '뻥뻥'…"멀쩡했는데" 한밤 대피 소동
- 말아 속옷 쏙, 담뱃갑 꿈틀…"몸값 수억" 어릴 때 밀수한다
- 누군가 내 사생활 엿본다?…보안 강화해도 구멍은 여전
- 휴대폰에 칭다오 공안 번호…중국인들 찍은 530장 넘겼나
- 삽도 못 뜨고 잡초뿐…"3% 빼고 빚" 기형적 구조 고친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등 돌린 외국인
- '북 위협' 다음 날도…논란 부추긴 "골프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