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친구, 또 보자" 故송재림 보낸 김소은, '가상아내'의 마지막 인사

김현록 기자 2024. 11. 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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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이 '우결' 가상남편이었던 고 송재림을 향한 애틋한 추모글을 남겼다.

김소은은 고 송재림의 발인이 엄수된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김소은은 이어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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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김소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소은이 '우결' 가상남편이었던 고 송재림을 향한 애틋한 추모글을 남겼다.

김소은은 고 송재림의 발인이 엄수된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김소은은 이어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고 썼다.

김소은은 이어 고인의 장례식에 다녀온 듯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소은과 송재림은 2014년 방송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되길 바라는 팬들의 성원이 쏟아질 만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의 인연은 이어져 2016년에는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커플 연기를 펼치다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다.

지난 12일 고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해외 팬들이 김소은의 소셜미디어에 찾아가 걱정하며 안부를 물었을 정도다.

앞서 송재림은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9세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장례는 여러 지인과 동료 선후배, 팬들의 애도 속에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14일 낮 발인이 엄수됐다.

▲ \'우리 갑순이\' 김소은(왼쪽), 송재림. 제공|SBS
▲ \'우리 갑순이\' 주인공 커플 송재림(왼쪽), 김소은. 제공|SBS

다음은 김소은 글 전문이다.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 친구.. 또 보자.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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