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원도시박람회, 국회 상임위서 국비 삭감 의결… 재추진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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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됐던 세종정원도시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이번엔 국회 상임위에서 국비가 삭감되면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오는 2026년 봄 박람회 개최를 위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같은 해 가을로 조정해 재추진하겠다며 국비 77억 원, 시비 65억 원 등 총 142억 원을 반영,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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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됐던 세종정원도시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이번엔 국회 상임위에서 국비가 삭감되면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세종시가 재추진 의사를 밝혀왔으나, 국비 지원까지 중단되면서 개최 자체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원들은 박람회에 지원하기로 한 국비 77억 원에 대해 전액 삭감키로 의결했다.
농해소위 예결소위원회에서 전달한 의견이 그대로 반영됐다.
소위는 전날 민생예산 우선과 박람회 준비 부족 등으로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부결된 점을 이유로 전액 삭감을 의결,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오는 2026년 봄 박람회 개최를 위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같은 해 가을로 조정해 재추진하겠다며 국비 77억 원, 시비 65억 원 등 총 142억 원을 반영,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후에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연달아 보였지만, 결국 무산되면서 박람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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