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축구' 호주-사우디, 졸전 끝 무득점 무승부

이인환 2024. 11.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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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모두 바뀐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호주와사우디는 14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5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B조 2위 호주와 3위 사우디는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승점은 6점으로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호주가 +1, 사우디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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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감독이 모두 바뀐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호주와사우디는 14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5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B조 2위 호주와 3위 사우디는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승점은 6점으로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호주가 +1, 사우디가 -1이다. 한 경기 덜 치른 B조 1위 일본(승점 10)은 인도네시아 원정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다소 지루했다. 양 팀 모두 선두 일본을 따라 잡기 보다는 2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상황. 그래서 양 팀 모두 최대한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제대로 된 공격보다는 두줄 수비로 내려 앉아서 상대가 먼저 공세에 나서길 기다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모두 감독을 경질한 상황. 호주는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을 경질해서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사우디는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끝까지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양 감독 모두 데뷔전에서 수비 축구로 일관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양 팀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않을 정도로 빈공으로 일관했다. 결국 지루한 축구 끝에 양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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