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나가는 국힘 뒤로 "김건희 돈 봉투 500만원 설명 좀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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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을 두고 여당이 반대 토론만 하고 우르르 퇴장하자 야당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날 특검법 수정안에 대한 반대 토론에 나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14개 혐의에 대해서 마치 특검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주장해 왔다. 갑자기 도이치모터스와 명태균 의혹 두 가지만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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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반대하며 본회의장 떠나자 "토론을 하지 말던 지, 뭔 짓이야 이게" 야당 의원들 야유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을 두고 여당이 반대 토론만 하고 우르르 퇴장하자 야당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날 특검법 수정안에 대한 반대 토론에 나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14개 혐의에 대해서 마치 특검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주장해 왔다. 갑자기 도이치모터스와 명태균 의혹 두 가지만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은 주 의원 발언에 “김건희 돈봉투부터 해명하세요” “한동훈 대표 댓글” “남편이 거부권 행사하는 건 맞아요?” 등의 야유로 맞섰다.
이어 주진우 의원의 토론이 끝나자 여당 의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우르르 퇴장하기 시작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돈봉투 500만원 설명 좀 해고” “토론을 하지 말던지, 뭔 짓이야 이게” “다시는 들어오지 마세요” “자신이 없나 봐요?” 등의 야유를 쏟아냈다. 주진우 의원에 이어 특검법 수정안 찬성 토론에 나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회의장을 벗어나는 여당 의원들 뒤로 “경제공동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라고 물으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특검법 수정안은 여당 전원 퇴장 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야당 의원 191명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19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영상은 주진우 의원 발언 도중과 퇴장하는 여당 의원들에게 쏟아지는 주요 야유 내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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