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전설 2세’ 오준성·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출격

유정환 기자 2024. 11.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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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준성과 유예린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한국의 남녀 간판인 오준성과 유예린은 나란히 '탁구 레전드'의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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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대회 남녀부 정상 도전

- 오준성 父 오상은 올림픽 銀
- 유예린 아빠는 유남규 감독

한국 남녀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남녀 탁구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왼쪽)과 유예린. 연합뉴스


오준성과 유예린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19세 이하(U-19) 주니어와 15세 이하(U-15) 카데트로 나눠 단체전과 단식, 복식, 혼합복식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주니어와 카데트에 남녀 선수 8명씩을 출전시켜 중국 일본 등 강호들과 경쟁한다. 한국의 남녀 간판인 오준성과 유예린은 나란히 ‘탁구 레전드’의 자녀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이다. 오준성은 올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다. 유예린은 지난해 동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 은메달에 이어 올해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대회인 튀니지 17세 이하(U-17)와 베를린 U-17에서 각각 우승했다. 특히 유예린은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어려서부터 탁구에 재능을 보였고, 강한 승부 근성도 아빠를 닮았다. 아버지와 다른 점은 유 감독이 왼손 펜홀더 공격수인 반면 예린은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형이라는 것이다.

오준성과 유예린 외에 김가온(두호고) 권혁(대전동산고·이상 남자)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호수돈여고·이상 여자)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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