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푸대접’…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추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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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추가 동행'으로 구체적인 계약 연장 절차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2024시즌 도중 일부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새로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을 꾸준히 꺼냈지만 결국 구단의 선택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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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6월까지 뛸 가능성 커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추가 동행’으로 구체적인 계약 연장 절차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4년 계약을 맺은 양 측의 동행은 2025년에 끝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기보다 기존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200만파운드(약 393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뛸 예정이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지켜왔다. 2023-2024시즌 도중 일부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새로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을 꾸준히 꺼냈지만 결국 구단의 선택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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